[EP.02] 어떤 블로그 만들까?

많은 블로그 서비스 중 티스토리를 선택한 이유

지난 첫 영상에서 많은 무료 블로그와 유료 블로그에 대해서 짤막하게 소개하였습니다.

국내에서 많은 블로그 관련 채널은 티스토리보다는 네이버 블로그를 권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네이버의 블로그 영역 때문이죠

네이버 블로그 영역

이 포스팅은 글로보셔도 되며 아래 영상으로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ep.02]인생블로그, 왜 네이버 블로그로 안했을까?

세상에는 네이버 블로그 외에 많은 블로그 서비스가 있지만

네이버에서 다른 블로그 서비스는 블로그 영역으로 처음부터 노출되기 쉽지 않습니다.

 

보통 네이버에 노출이 되더라도 초반에는 웹사이트 영역으로 빠져버려 사용자에게는 쉽게 보이지 않습니다.

네이버 뷰

그럼에도 네이버 블로그보다는 티스토리로 시작한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모바일에서 검색시 블로그 영역에서 VIEW영역으로 노출방식이 변경되었기 때문이죠

VIEW영역에서 블로그, 카페, 웹사이트, 기타 웹서비스등 까지 합쳐져 보여지면서

다른 종류의 블로그 서비스에도 노출의 기회가 생겼습니다.

 

두번째는 구글 검색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5년 까지만 해도 국내 포털 검색의 80%이상은 네이버가 독점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 10월 기준으로 네이버는 57%정도로 감소했고

구글은 32%이상으로 증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검색 서비스

어떤 검색 서비스가 좋은지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저 역시 여러분들처럼 구글과 네이버를 모두 사용합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굳이 네이버 블로그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아직까지 네이버 블로그에는 애드센스를 달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떤 성격의 블로그를 만들까?

블로그 주제들

어떤 성격의 블로그를 만들어야 하나?

블로그의 주제는 무엇으로 할까?

매우 중요한 문제이지만 저는 아주 간단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키워드를 검색 후 블로그가 있다면 카테고리 항목을 유심히 보세요

오직 한 개의 주제가 대부분인 블로그였나요?

 

2019년 10월 11일 기준

한가지 예를 들어보죠

네이버에 감기 멈추는 방법에 대해 검색해봅니다.

블로그 항목에서 제일 처음 보이는 블로그는 당연히 의학정보를 다루는 블로그로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하지만 제일 상단에 들어오는 것은 KB저축은행 블로그, 금융 블로그였습니다.

 

그 다음 순서를 보면 의학정보를 다루는 블로그도 있지만

검색 결과 첫 페이지의 절반은 의학정보를 다루는 블로그가 아니었습니다.

저 키워드만의 우연한 검색 결과 일까요?

다시 한번 해보죠

 

좀 더 구체적으로 머리 아플 때 먹는 약으로 검색해보죠

첫번째 제일 상단에 뜨는 글과 두번째 뜨는 글 역시 의학전문 블로그는 아니었습니다.

카테고리를 보면 1200개 가까이 되는 글 중 건강 관련된 글은 불과 63개가 전부였죠

 

 

구글은 어떨까요? 구글은 따로 블로그 탭은 없습니다.

검색을 해보면 첫번째 나온 헬스 조선의 경우는 건강관련 웹사이트로 보이네요

그런데 두번째에는 블로그가 있군요 전문 의학 블로그 일까요?

확인을 해보면 그냥 일상을 기록해둔 수많은 블로그 중 하나였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할 때 어떤 성격을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특정 주제만을 가지고 깊이 있게 다루는 블로그는 단순 검색 노출 이상의 것이 있습니다.

글에 전문적인 지식까지 추가된다면 많은 사람들로부터 꾸준한 재방문과 팬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본인이 특정 기술에 관심있고관련 전문 지식이 있다면

그것을 블로그 주제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남들보다 특별한 것이 없어도, 일관된 주제가 아니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오직 업무 관련된 일에 대해 기록하고 일상 생활 자그마한 팁들을 적어가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봐왔던 것처럼 검색 키워드를 쫓는 로직인 검색엔진은

전문적인 글만 찾아 다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말이죠.